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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를 작성한 날

NewBeaver 2024. 12. 19. 23:53

오늘은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는 날이다.

 

신탁회사는 서울 강남에 위치했고 약속된 10시에 도착하기 위해 8시에 출발하였다.

 

조수석에 아버지를 태우고 뒷자석에는 준비된 서류가방과 나의 코트가 있었다.

 

고속도로를 들어가기 위해 IC를 들어가자 마자 차가 막히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예상외의 상황이 벌어졌다.

 

IC를 지나 얼마 못가 사고난 차량 여러대가 멈춰있는 것을 보았다. 이런 광경은 지난 1년간 출퇴근했지만 처음 보았다.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도로에서 큰 사고가 발생되었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다.

 

사고차량으로 인해 우리의 여정은 약 15분은 늦어졌다. 하지만 30분정도 여유를 잡고 출발했기 때문에 아직 여유가 있었다.

 

이후 서울까지 가는 길은 좀 막히는 구간이 있긴 해도 순조로웠고 약속시간보다 20분 일찍 신탁회사 건물에 도착하여 차를 주차했다.

 

생각보다 큰 회사였다고 느꼈는데 그 이유가 지하주차장에서 1층 로비로 이동하였고 로비에 많은 직원들이 출근을 하고 있었다. 안내데스크의 직원에게 문의해 게이트 통과 방법을 물었고 담당자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안내받았다. 나는 신탁 담당자에게 연락해 도착했다고 알렸고 담당자는 곧바로 QR코드를 보내줬다. 나는 QR코드를 게이트에서 찍고 들어갔다. 아버지는 이러한 시스템을 처음 겪다보니 신기해했다. 엘리베이터도 층수를 누르는 것이 아닌 엘리베이터 호출시 층수를 누르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었다. 이부분은 나도 조금 놀랐다. 이런 건물에 있는 회사였다니 생각보다 보완을 신경쓰는 건물에 있는 회사였다는걸 느꼈다.

 

약속했던 장소에 도착하자 그곳에도 안내데스크에 직원이 있었고 담당자 이름을 대며 계약하러 왔다고 이야기하자 미팅석으로 자리를 안내해주며 차를 대접해주었다.

 

한 1~2분쯤 지나자 담당자는 바로 만날 수 있었고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계약을 진행하였다.

 

계약은 생각보다 빨리 끝나게 되었다. 거의 5~10분정도 걸렸고 나머지 서류들을 챙겨 바로 내려왔다.

 

아버지와 난 이렇게 빨리 끝날줄은 몰랐다며 이야기를 하며 차에 돌아 가며 이야기를 했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도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현장을 지나쳐왔다. 하루에 사고를 두번 보기는 쉽지 않은데 오늘 진짜 무슨 날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오는 길에 법무사 사무실에 연락하여 오후에 약속을 잡았고

 

오후에는 법무사 사무실에 들려  등기이전관련 업무를 준비하기 위해 미리 법무사님을 선임하였고

 

집으로 돌아왔다.

 

계약서 작성은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다.